✅ 2025년 6월, 세계는 다시 한 번 지정학적 불안정성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방향을 잃고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 중심엔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충돌과 미국 연준의 금리 동결이라는 두 개의 거대한 흐름이 맞물려 있습니다. 이 모든 움직임은 결국 환율이라는 민감한 바로미터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1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고, 관세 충격이 언제 나타날지 불확실하다고 밝힌 가운데 노골적인 기준금리 인하 압박에도 불구하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기존 4.25~4.50%로 네차례 연속 동결하면서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여전히 크게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통신은 전했습니다.
▶ 중동의 불씨, 호르무즈의 그림자
6월 중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는 강경 발언을 내놓으며 국제 유가는 다시 상승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의 군사 충돌은 일시적인 국지전이 아닌, 글로벌 공급망의 심장부를 건드리는 전 지구적 위기 요소로 번지고 있죠.
이는 달러에 대한 전통적 안전자산 수요를 급격히 증가시켰고,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1,378원을 돌파하며 1,400원선 진입을 시야에 둔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 연준, 금리 ‘동결’의 진의는?
한편, 시장이 주목하던 미국 연준의 6월 FOMC 결과는 기준금리 동결.
표면적으로는 인플레이션 안정화 조짐 때문이지만, 그 이면엔 중동 위기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대한 조심스러운 반응이 숨어 있습니다.
특히 연준은 기존의 2회 인하 예상에서 한 발 물러서며 "올해 1회 인하" 가능성만을 남겨두었습니다.
이는 시장에 ‘긴축은 끝나지 않았다’는 신호로 해석되며 달러 강세 압력을 더욱 강화시키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 환율 전망: 1,400원의 문 앞에서
이제 질문은 하나입니다.
“원/달러 환율, 1,400원을 돌파할 수 있을까?”
답은 “Yes,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입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중동발 리스크가 아직 해소되지 않았고, 이란의 실제 행동이 남아 있습니다.
- 유가 상승 → 인플레 압력 재부상은 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을 정당화시킵니다.
- 안전자산으로서의 달러 수요는 당분간 유지 혹은 확대될 가능성이 큽니다.
▶ 투자자/환전 준비자를 위한 현실적 전략
- 환전을 준비 중이라면 1,385원~1,395원대 구간에서 분할 매도(환전) 전략을 추천합니다.
- 만약 리스크가 해소되고 환율이 다시 1,360원대로 내려올 경우, 하단 재매수 타이밍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결론
2025년의 환율 시장은 더 이상 단순한 숫자의 등락이 아닙니다.
그 안에는 전쟁의 긴장감, 중앙은행의 전략, 시장 심리의 파도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지정학적 요인과 통화정책이 맞물릴 때, 환율은 가장 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준다.”
지금이 바로 그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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